YES24 국내3대 도서사이트 [서비스기획-시장조사]

YES24

YES24는 어떤 기업인가?

1998년도 웹폭스로 시작하여, 2002년에 의류기업인 한세실업에게 인수된 이후로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인 예스24(YES24)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그 전에도 이미 인터넷 서점 업계에서 1위를 하고 있던지라 인수의 내막은 확인되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보다 안정적이게 되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찾아보면 국내외 도서, 중고책, 전자책, 공연, 영화, 음반, DVD, GIFT, e러닝, 채널예스, 크레마클럽 등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기업의 지배구조를 보면, 한세예스24홀딩스가 50.01% 의 지분을 가지고있고, 그 다음으로는 김동녕회장이 3.15%(23년 6월기준) 을 보유하고 있는데, 김동녕회장의 장남인 김석환이 한세예스24홀딩스의 25.95%(24년1월기준)로 최대주주를 하고있고, 2번째는 차남인 김익환이 20.76%, 김동녕회장은 3번째로의 17.62%로 한 집안에서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에 김동녕회장의 조카사위인 조유식은 알라딘의 회장으로 있는데, 이 알라딘이란 회사 또한 YES24와 동일한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는 사이트로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서점랭킹3위에 해당하고 있다.(24년 1월기준)

예스24(YES24)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23년 4월 24주년을 맞아 새로이 선보였는데,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삶의 영감과 동기를 선사한다.

이러한 BI(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YES24에서는 “고유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려는 예스24의 두 번째 시작에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는 말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한다.

그러면 다음으로 서비스를 조사해보려 하는데, 실제로 거의 문화컨텐츠의 다양한 부분을 하고 있기에 그걸 다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국내 도서영역에 대해서 훑어 보려한다.



예스24(YES24)의 국내도서

국내도서의 도서 카테고리를 보면 총 2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포함된 상세를 더한 경우 총 321개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국내도서 메인에 구성된 그룹별로는 YES24의 선택,  국내도서 인기검색어, 베스트셀러, 새로 나온 책, 스테디셀러, 화제의 책, 분야별 HOT, 편집자 추천등을 통해 국내 도서를 홍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추천되는 도서들은 과하지 않게 최대 4개 정도로만 홍보되고 있어서 과하지 않고, 어느하나 크게 과장되지 않는 디자인이 눈의 피로감을 주지 않아서 나에게는 좋게 보였다. 다만 현재 트렌드인 AI 를 접목하여 맞춤형 도서추천같은 부분이 없다는 점과 Jquery-1.6.2(2011년도 버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홈페이지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래도 서비스가 커지다보니 웹에 투자하기 보다는 그외 신규 서비스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 같다. 단순히 crema club만 보아도 디자인 적으로 많은 차이가 보여지고 있다.

각각의 파트를 다른 부서에서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각 메뉴를 보면 다 다른 시점에 개발되어 졌는지가 보여질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발자가 유지보수하기 전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한다거나 또는 각 부서별로 관리 하거나의 이유로 다르게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여러 카테고리가 있지만 이 중에 가정 살림 카테고리를 들어가게되면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상당히 많은 그룹들이 노출되는것을 볼 수 있다. 나열해보면 YES24의 선택, 주간베스트, 눈에 띄는 새 책, 주목 신간, 2024 일력/가계부, 시선집중/요리 베스트/스테디셀러, 홈스쿨링/부모 수업/육아/놀이교육, 요리/베이킹/홈까페/인테리어, 이벤트, 그랜드 마스터 요리 바이블, 가정살림 새로나온책, 가정살림 주간베스트로 보여지고 있다. 여기서 다른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되면 YES24의 선택을 제외한 다른 그룹들은 새로운 그룹들로 대체된다.

즉, 각 카테고리별로 그룹을 지정하고 있고, 그 그룹에 해당하는 도서 또한 지정하는 업무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생각했을 때 “어떤 사람들이 구매를 할까.” 라는 점을 생각해봤습니다.

  1. 원하는 것을 알고 검색을 하는사람.
  2. 특정 카테고리에서 가치 있는 책을 찾는 사람

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첫 번째의 경우는 검색기능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YES24는 상단에 항시 검색하는 영역이 있어서, 이러한 고객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번째의 경우는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AI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여러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측면에 해당합니다. 물론 소비자에게 원하는 좋은 책을 제공하는 것은 이 전에도 맞춤형 제공이라던지, 아니면 추천등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홈페이지를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구매한 이력을 토대로 추천책을 제공하고, 만약에 소비자가 새로운 장르의 책을 찾을 때 챗봇을 통하여 원하는 책의 장르를 질문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기능 또는 영화중 레디플레이어 원에서 나오는 도서관의 가이드 같은 기능이 제공된다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YES24에 대해서는 조사 이전에는 구매 시 제공되는 포인트가 많고, 또 오래 유지가 되서 좋은 경험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하면서 알게된 정보들로 인해 아쉽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온라인서점에서 1등기업으로 불리우는 홈페이지의 모습에 적잖이 실망을 한 부분도 있고, 그들의 내부적인 구조를 보다보니 드는 생각으로는 오래된 장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장인이란 모습에서의 장점은 노련되고 노하우가 많다는 측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옛것을 고수하는 고집스런 측면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카테고리와 그룹의 모습이 저에게는 오래된 것으로 느껴졌고, 고치기 쉽지 않는 고집스런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온라인서점 1등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기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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